AI칩이 뭐길래? 데스크탑PC에 장착이 될까

날이 갈수록 AI에 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AI 칩을 장착한 노트북이 출시되고 있다. 이에 AI 칩이 무엇이고 실생활에 쓰이는 PC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알아보기로 하자. ” AI칩이 뭐길래? 데스크탑PC에 장착이 될까? “

인텔(INTEL)에서 23년 12월 14일 메테오 레이크(METEOR LAKE) 출시

흔히 말하는 CPU(중앙처리장치)를 세대에 걸쳐 이름을 개발 명을 붙이는데 이번에 출시되는(14세대) CPU 이름은 메테오 레이크다. 현재 노트북에는 코어 울트라는 CPU 이름으로 장착되고 있으나, 개발 명은 메테오 레이크다.

특징은 전 모델(13세대) CPU와 성능은 극적인 향상은 없으나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NPU(신경망처리장치)가 한데 묶인 칩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눈에 띄는 점은 NPU라는 생소한 장치인데 쉽게 말하자면 AI연산을 수행하는 보조장치라고 생각하면된다.


메테오 레이크(METEOR LAKE)가 주목받는 이유

현재까지 점진적이었던 AI개발이 근래에는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고, 단순하게 연산만하던 CPU가 이제 인간의 두뇌처럼 딥러닝(학습)을 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하나의 칩으로 상용시작했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

NPU의 풀네임은 Neural Processing Unit다. 이렇듯 뇌처리장치를 의미하는 NPU가 하나의 칩에 CPU, GPU까지 탑재되었으니 훗날에 적어도 AI PC에서는 기념비적인 일 일것이다.

NPU는 애플(A11)에서 2017년 최초로 상용되었고 삼성(엑시노스) AMD등 기존에도 상용됐지만, 전부 모바일에 특화된 칩이었기에 PC에 본격적으로 출시된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렇다면 AI칩 PC의 성능은 어떨까

앞서 설명했듯 CPU, GPU, NPU가 하나의 칩이 된 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AI 칩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AI 칩 PC는 우리에게 혁신을 주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겠으나 본인은 "아직은" 이라는 느낌을 가진다.

그 이유는 누구나 알고 있는 법칙이다. 1세대 제품이라는 것. 현재 출시 중인 제품들은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베타 테스트라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최신화된 AI 칩 성능 자체는 의심하지 않는다. 게임이나 고해상도에 필요한 그래픽작업 또는 방대한 데이터 처리는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AI 작업이라면 인터넷에 접속하여 서버에서 나온 결과물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제는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AI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존 온라인 AI와 다르게 딥러닝의 성능은 방대한 데이터요소에 결정되기에 현재까지의 AI 칩으로 복잡한 영역의 AI 작업은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AI 칩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가 관건이고 수많은 사용자의 피드백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본다면 NPU의 탄생은 전성비(Performance per watt)때문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폭발적인 모바일 열풍은 식을 줄 모르는데 CPU 고성능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단축하게 한다. 즉, 전력효율이 곧 성능이라는 기시감으로 업계를 단합게 하였다.

그렇게 NPU개념이 자연스럽게 돌출되었고 NPU의 최초의 연산 목표는 스스로 전력효율을 자체적으로 개선하는 일이었다. 이렇게 보조장치라고 생각한 NPU는 AI 연산의 보조장치로 확장되고 나아가 개인용 PC의 AI 비서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모바일 또는 노트북에 먼저 AI 칩이 출시되는 배경이기도 하다.


그래서 AI칩 데스크탑PC에 장착이 될까?

결론은 그렇다. 인텔은 2024년에 출시한다고 알려져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텔 홈페이지ZDNET 기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링크되어 있음)

AI 열풍은 지속되는 한 NPU는 발전할 것이고 데스크 톱PC에 기본적 사양에 포함될 것이다. 이후에 CPU(중앙처리장치) 성능이 아닌 NPU성능에 따라 소비자가 움직일 것으로 바라본다. 다만, 아직 AI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와 생태계가 초기 상태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궁무진하고 창의적인 콘텐츠가 쏟아질 것이나 이후 일반적 PC처럼 고사양에 따라 콘텐츠 차별이 생길 것이고 이것이 NPU시리즈를 잇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한다. 예를 들어 생성형 게임이(AI 게임) 출시된다면 엄청난 NPU성능을 요구할 것이다. 이 유혹을 뿌리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그래서 본격적인 NPU장착 PC는 이제 시작되었고, 대세는 시간문제일 것이다.

추측 또는 상상컨대 NPU가 하나의 칩에 통합은 전성비(Performance per watt) 때문이라면 나중에는 NPU칩만 따로 파생되어 나올 것으로 예감이 든다. 물론 여러 형태로 그래픽카드 안에 NPU가 들어갈 수도 있고 메모리 안에도 NPU가 들어갈 수도 있겠다.

NPU


In conclusion

이제 실생활 생에서 AI 칩 PC는 온라인에서의 보안문제 해결과 간헐적 오프라인 자유를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이미지 및 문서 분류 등 잡다한 수고스러운 일들을 합리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리고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수월하게 보조하면서 편리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재 PC 또는 온라인 AI로도 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실사용자에게 얼마나 직관적으로 다가가는 것인가의 문제는 조금 다를 수 있다. 그러한 통로를 열어 주고 있는 것이 AI 칩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당장 접해본 사용자들은 일반PC와 다를 바 없어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앞서 말한 AI에 최적화된 생태계 및 콘텐츠가 중요한 것이다. 그런 세계가 자연스럽게 구축된다면 어느 날 내가 마치 내비게이션 없는 자동차 운전을 상상하기 싫은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는 것처럼 될 것이다.

이처럼 당장은 신기해 보이고 생소한 것에 대한 기대는 크지만, 막상 뜯어 보면 신기루 같은 느낌은 부정할 만큼 실망할 일은 아니다. 요즘 같이 빠르게 발전되는 사회를 보면서 쫓기듯 배우고 살아가는데, 조금씩 스며드는 편안함이 오히려 더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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